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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좀 읽어봐 주세요


BY 나쁜버릇 2002-10-30

오늘아침에 아주 큰맘을 먹고 글을 쓴 이유가 있습니다

저의 버룻을 고쳐보려고 해서요

하다하다 안돼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겠기에 이렇게 합니다


이곳은 여러계층의 회원님이 오시는걸로 압니다

현재에 제일로 힘든 괴로움은 저의 게으름

즉 잠이 엄청 많다는겁니다

그런데 왜 새삼 이렇게 글을 써야 하냐구요

네 있죠


있습니다

전에도 가끔 이곳에다른분이 올린 잠땜시 글이 올라온적이 있었죠

그런분들은 저혈압이라고 하는것 같던데
나는 저혈압은 아니고 간수치가 낮아서
쉽게 피로하다고 합니다
위궤양이 있고요 아 그리고 체중이 나갑니다

그것도 유전이 되나봅니다

딸들이 그렇게 답습하고 있거든요

저의 이야기를 함 들어봐 주세요


우리 식구가 부부 딸2명이 있습니다

결혼전에도 몸이 약해서 (그때는 45키로정도)
학교 직장이렇게만 다니고 뭐 집안일은 정말 안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느낀것이 나는 잠이 다른사람에 비해서
정말 많다는겁니다

똑같이 회사 생활하면서
저는 정말 잠땜시
몰래 샘풀실에서 자기도 했어요
물론 같은 직원한테 말을 하고요
누가 나 찾으면 깨우라고요
저는 정말 결혼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결혼초기에는 부모님이랑 같이 살았는데
정말 거의 죽는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임신을 했는데
우리 시모 쫓아다니면서
애 배속에서 너무 크면 나중에 낳기에 힘들다고 절대 방바닥에 눕지
도 못하게 하는데 저 정말 화장실 변기위에서 벽잡고 잤습니다

졸려서요

그니까
거의 하루가 멍멍해요
이해가 되시려나 몰라요

그렇게 1년을 살다가

분가를 했는데
따로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따로 사니가
내 살림이라선지
정말 열심히 살림을 했지요 그때는 단단히 결심을 했지요

그런데 제가 우울증이 온겁니다

그리고서부터 무너지는데

정말 잠을 자도자도 하루종일 잡니다

둘째를 낳고나서부터는 정말 죙일 잔거 같습니다

그때는 우울증때문인거 같아요

지금은 많이 나아진거 같은데

문제는 애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부터

제가 양심에 가책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렇면 안된다

그래서 노력을 해보는데

지금은 몸이 안따릅니다

아침에 운동을 가면

정말 하루 종일 힘이 들어서 것도 못하겠더라고요

그니까

밥만 먹고 간단한 청소 이정도 밖에 못합니다
집안 안보셔도 대강 짐직이 가시죠

다른집에 가면

어쩜 그리 잘 청소를 해놓고 사는지

그것이 제일로 부럽습니다

나는 언제 저렇게 살아보나

그런데 정말 아침에 일어나기도 너무 힘들고

몸이 늘 졸려 있습니다


우리 남편이 집에 와서 유일하게 하는것이 잠니다

시간만 나면 잠니다

우리 가족이 정말 공? 취미는 잠자기 테레비보기 오징어 먹기



주부는 주로 가장에 의해서 많이 생활이 좌우가 되더군요
저같은경우요

주로 신경쓰이는것은 식사준비자나요
때에 맞춰 밥을 차려놓으면 안 먹어요

남편이 정성스럽게 차려놓은 반찬이나 뭐 이런거에 대해서 칭찬이러거
절대 안합니다

억울한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에도 해방(즉 제가 지켜서
식탁을 안차려서)이 됐습니다
남편도 그것에 대해서 불평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편 따로 아내따로 이런 생활을 합니다

남편은 낮에 실컷자고서 밤에 일어나
라면을 끓여먹는다든지 밥을 자기가 쳐려먹는겁니다

9시 10시에
저는 그 시간이면 자요

남편과 저는 같이 산지가 어느덧 16년이 다가옵니다

그런데

정말 같이

산것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이래 저래

애들이 문젭니다

우리 큰애 중2거든요

잠이 어찌나 많은지 학교가 3분거리 아파트옆에 바로 학교 지각
을 합니다 그래서 벌을 섭니다 운동장에서 보여요 토끼뜀

바로 학교에서 파한후

가방던지고 어쩔땐 교복입은차 자고 있습니다

일찍자도 그렇고 아침에 일찍 못 일어납니다

확실히 일찍 일어나는 엄마들 보면

정말 좋던데

첫째는 애들이

부지런하자나요

그리고 일을 하고 싶어요

사람들이 집에서 뭐하냐고 물으면
애가 어릴때는
어려서 핑계라도 있죠

그런데 이제는
것도 말 못해요

뭐라도 배우고
그나 저나 살림이라도 잘좀 했음싶은디
우리 시모는 무지하게 부지런하고
우리 친모는 살림은 정말 안해요 그래도
아침잠은 없던데요


나는 걱정입니다

병인지

이렇게 내 의지대로 안되는지

정말 부끄럽습니다

저 나가면 이런걸로 고민하게 절대 안생겼습니다

그런데 정말 챙피한데요

정말 괴롭고

이거를 고치고 싶은데

아컴이 어떤 말이라도 좀 해주세요

하다못해 욕이라도


하도 답답하고 그래서 이렇게라도 해봅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