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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멀어지는 남친.......


BY 야리 2002-10-31

스물 여덟에 지금의 남친과 난 모든게 처음이다 첫키스, 첫남자, 첫 사랑....... 하지만, 남친은 자기 스스로도 바람둥이라고 말 할만큼 갖가지 체위를 시도했고, 난 두려운 반, 호기심 반으로 그가 원할때마다 응해주었다. 처음엔 남친이.....나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내 육체만 좋아하는게 아닐까 해서 매번 헤어지자는 말을 했고, 그럴때마다 남친이 붙잡았다. 하지만....지금은 모든게 역전이 되어 버렸다 한동안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일주일에 토욜일 하루만 만나는데도 휴일엔 잠을 자느라 만나자는 말도 잘 하지 않는다 그런데다 전에는 만나면 주위 시선 아랑곳 하지 않고 진한 스킨쉽을 시도하던 그가 스킨쉽을 자제하기 시작하더니 이젠.......내가 먼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그곳에 가자고 해도... 거절한다. 한달에 두번은 관계를 가졌던 그와 나. 한달에 한번으로 줄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예 없다 처음엔 여자가 생긴게 아닐까 했는데... 그건 확실히 아닌것 같다 말로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엄마가 나를 안 좋게 볼까봐서, 이제는 거짓말 하고 외박 하는게 싫어서....라고 하지만... 남자들은 성욕을 주체할수가 없다고 들었다 난...그와 한번도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할만큼 성에 대해 무지하고, 즐기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섹스 파트너가 생긴걸까? 아니면 그의 말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성욕 마저도 저하되어서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혼전순결주의자였던 내가 어느새 그에게 원하지 않든 원하든.... 매번 요구하고 거절당하는 싸구려 여자가 된 느낌이다. 사는게 점점 싫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