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부모님 생각에 오늘도 눈물이 납니다.
고이 키워 뼈빠지게 고생해서 시집 보낸 딸...
잘 산다고 하면 효도라고 하지만,
그래도 울 시어머님 아들, 딸 옆에 끼고 사시면서
보고싶으면 언제든지 호출하시는 것이..
울 친정 부모님 생각하면 너무 불공평한거 같아서..
친정하고는 한시간 거리밖에는 안 되지만,
임신중인 지금 몸도 무겁고..
가기도 쉽지 않고..
그냥 딸로 태어나 시집이란걸 온게 후회가 되는 밤입니다.
그렇다고 결혼 안 했다면 부모 가슴 못 박았을 텐데..
시댁은 아들 낳게 무슨 큰 벼슬일까요..
병원에서 딸이라고 의사가 말했을때 얼마나 섭하던지..
나 같이 딸 안키우고 나두 아들만 낳아서 그렇게 벼슬하고 싶었는데..
그래두 울 시어머님 시집간 딸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안방 드나들듯 버스타구 오며가며,,
그치만, 울 친정 부모님 딸 보고 싶어두
시댁 눈치 보여 오지두 못하시구..
너무 서럽네요..
안직 결혼한지 일년두 안된 터라.. 적응이 덜 된 걸까요
아님 저 혼자 괸한 사치 부리는 걸까요..
사실 제 친구들 저와 한 명만 빼고 다 친정근처 사는터라,,
그런것 과도 비교되고...
울 시어머님 혹여라도 직장문제로 이사할까 내비치면
무슨 큰일 나는 것마냥 별의 별 말 다 하시는데..
울 엄마 보고싶은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