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속상해서 하염없이 울었다.
난 눈물이 많다. 그리고 속상할땐 혼자 작은방에서 앨범보고 운다.
조금 나아진다. 언젠가 그냥 울고 싶었다.
신랑은 회식있는날...딸아이랑 그냥 왜그리 슬프던지...울었다.
전화가 왔다. 울 친정엄마...
반갑게 엄마!!하고 불렀더니..엄마가 너 울었니..하는거다.
난 자연스럽게 "바보처럼 감기 걸렸지 뭐야!!"하고 킁킁거렸다.
울 엄마 자꾸 운것 같다고 별일없냐구 난리셨다.
친정엄마는 딸놓은 죄로 키울때도 시집보내놓고난 지금도 걱정이다.
나도 딸 낳아 보니까 엄마심정을 조금이나마 알것같다.
언니들이랑 30년세월동안 뭐가 그리바빴는지 함께 찍은 사진이 없었다.
이번에 언니들이랑 세명이서 이쁘게 찍어 확대해서 엄마에게 보내줬더니....또 우신다..
키울때 서러움 많이 받았는데,,,이렇게 이쁘게 커줘서 고맙다며..
그냥 괜히 눈물이 난다. 가끔 전화드리면 울었는듯 하다.
엄마도 나이 드시나 보다.
약국 근처에도 안가셨는데 이제는 병원신세도 지시고...슬프다.
괜히 이가을 화창한 오후에 우울함에 빠져든다.
엄마가 보고싶다.
쑥스럽지만 안겨서 사랑한다고 꼭 말해드리고 싶다.
또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