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남편이 온다고 한다
기분이 너무 안좋다
또 싸우겠지
견디다 못해
당신은 뭐하는 사람이냐고 하면
외박하겠지
항상 그랬다 남편 2주마다 출장에서 돌아와서는
늘 그랬다
머리가 아파온다
열받은 나는 그렇게 악을 써대고
집안 분위기 삭막하겠지
지난주는 아예 말도 안했다
밥도 안줬다
정말 밥을 얼굴에 던져버리고 싶은 심정이니까
그래서 아예 안줬다
안방에서 아예 종일 잠만자다
간다
처음으로 말을 한다 2달만에 와서 가기전에 하는 소리
나 가
나는 그랬다
그럴꺼면 왜 와
아예 오지를 말든지 그러지
늘 우리 부부 이런식이다
정말 말이 안 통한다
부부탐구에 나오는 부부들은 참 부럽다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말좀 했으면
헤어지지도 못하고
살아야 하는 부부
우리는 언제가 끝일까
그런 날이 올라나
아님 계속 이런식으로 살아야 하나
답답하다
사람이 독한건가
여러분들
죄송합니다
하도 답답해서 소화도 안되고 그래서
여기에 누가 내맘을 알까 싶어서
말을 꺼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