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아이를 우유 사오라고 가게에 심부름을 보냇는데 나중에
보니 장난감을 가지고 왓더라구요. 5000원 짜리 탑블레이드 아시죠.
요새 애들 몇개씩은 잇자나요. 우리 아이도 많거든요.
울아이 6살짜리 남아거든요. 그애 하나구요.그렇다고 아빠가 무섭게
하는편도 아니고 제대로 한대 친적도 없어요. 그건 거의 제몫이엇죠
가게에서 돌아오더니 방으로 들어가서 부시럭 거리더라구요. 전 설겆
이 하느라 장난감 가지고 노는줄 알앗는데 장난감 케이스를 뜯는
소리엿어요. 그러더니 그걸 현관문을 열고 휙 밖으로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버리는 행동에 알게 된거에요.
처음엔 이게 뭔가 햇다가 가슴이 막 뛰더라구요. 설마........
사실이더군요. 아줌마가 안보길래 가져 왓다는거에요.
6살짜리 아이가 그랫다는거에 너무 놀랏습니다.
저 한참동안을 말 한마디 못하고 그 장난감을 쳐다?f습니다.
어찌해야 하나 아이한테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앗습니다. 너무너무 당황스럽더군요.
그저께는 학원의 누나 연필을 가져 왓더라구요. 그냥 가지고 싶어서
가져 왓다길래 엄마가 사줄테니 갖다 주라고 타일럿엇는데,
오늘일은 당혹스러워서 대처하기가 힘드네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너무 속상해서 울엇어요.
많지도 않은 아이 하나 키우면서 뭘 잘못 가르?나 싶구 습관이
되지는 않을까 싶은게 밤인탓에 얘기 할때도 없고 해서 급한 마음에
두서 없이 늘어 놓앗네요. 지금도 몹시 불안해요.
신랑은 아직 안들어 오고 답답하네요.
저와 같은 경험이 잇엇다가 해결되신분 계시면 정말이지 제가 마음좀
놓을수 잇게 대답좀 해주세요. 이글 쓰면서도 마음은 급한데 독수리
타법으로 하느라 식은땀 나네요. 선배님덜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