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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에 시큰둥한 형님- 리플다시고 그와 같은 상황에 계신분들!!!!


BY 형님맘 동서맘 알 2002-11-04



오늘 다시 보니 아래동서들 불만 많군요.
근데요~
형님 입장에서 보면 그럴수 있어요.
표현을 잘 할수 있을까 몰라.(전에 어떤분이 내말이 맞긴한데 표현이 서툴다고 해서)
아들 낳지 않은 형님들은 아마도 맞진 모르겠지만 제 맏며느리로써 제 역할을 못했다고 생각하는 가봐요.
우리 시댁은 교회다니셔서 제사같은거 없어요.
그런데도 형님 그러시는거 보면 제사 지내줄 아들(손자) 못낳아서 그런거는 아닌거 같아요.(몇대를 거친 열성 신자 집안입니다.)
또 애를 낳으면 애가 귀엽고 예쁘니까 시선이 다 애쪽으로 끌리잖아요. 거기서 생기는 소외감 열등감(?) 같은것도 있고.
친구지간에도 있답니다.
딸만 낳은 내친구 나보고 좋겠다 아들 낳아서...합니다.
시누,올케지간에도 질투도 하고 샘도 부린답니다.
전에 엄마가 저 아들낳기 전부터(남자앤지 알고 있어기 때문에) 형님에게 조심하라고 하며 말해준 사레가 있어요.
친구지간인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친구라 생각하고 말할께요)
두친구가 애를 가져 낳았는데 한친구는 아들을 낳고 다른 친구는 딸을 낳았데요.
한친구가 백일 잔치를 할때 다른친구를 불렀데요.
그런데 안왔답니다.연락도 안하고 보지도 못했답니다.
한참 시간흘러 다른친구가 아들을 낳았답니다.
다른 친구가 한친구에게 내가 니 애 백일 잔치에 못가서 미안하다.
내가 얼마나 샘이 나던가 못갔었다 미안하다...하더랍니다.

형님들 아래동서한테 섭섭한 마음(시부모에게서도 느낀답니다. 시부모의 손자 손녀 차별)을 내보이는거 속깊은 행동은 아니지요.
하지만 이해해주고 알아주고 배려도 합시다.
형님도 그러고 싶지는 않을겁니다.
자신도 모르게 말하고 행하는지도 모릅니다.
형님들도 할말 있을겁니다.
그렇다고 아들낳은 동서들 눈치보고 살지도 맙시다.
동서가 주눅들고 눈치보면 시어머니도 형님에게 눈치보게 됩니다.
서로가 더 힘들지요.
지금도 힘들지 않습니까?
더는 힘들지 않게 동서들이 먼저 털어냅시다.
나 딸낳은 형님 아닙니다.
나도 형님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했어요.
따지고 보면 나만이 아니지요.
어머님(맞부디치는건 시어머니가 제일 많으니까),형님도 마찬가지지요.
겉으로는 내색 잘하지 않지만(대개 남자들이 그러니가) 아주버님,신랑, 그사이에 껴있는 시아버지.
내탓이 아니듯 형님탓도 하지 맙시다.
생각도 하지 맙시다.생각하면 아래동서는 형님때문에 피해만 보고 있는거 같잖아요.
아이고!!!!!!!
뭔 말이 이러냐하시면 표현을 잘 못해서 그런가보다 하셔요.(넓은 아량으로)
변하지 않는건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괜찮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