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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운전학원강사하고 바람나는주부들 많나요?


BY 바람날 주부 2002-11-06

우리동네에 시집을 일찍온 애엄마가 있어요.
32살에 큰아이 10살 둘째 7살,세째4살.
자상하고 가정적인 남편에 시집살이 안시키는 시부모님들.
시골에서 좀 사는 편이죠.
근데 애들키우고 운전을 배운다고 자동차 학원에 다니면서
옷차림이 내가봐도 이상한거예요.
처음엔 그냥 편한옷 입고 다니더니
차츰 치마에 구두차림으로 바뀌대요.
원래 운전 배우려면 편한 바지입고 운동화신는것 아닌가요?
그렇다고 다른 외출할일이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오로지 운전연습하러 외출하는게 다거든요.
그 남편은 몰라요.
새벽에 나가 밤늦게 들어오는 직업이거든요.
내가 보기엔 좀 심상치가 않네요.
주위에서 학원 다녀본 사람들이 그러는데 운전강사들이
시간 있으세요?
저녁에 술한잔 하시죠?....등등...
그런다던데.
이럴경우 그냥 넘겨야 하는데 그말에 넘어가 같이 식사하는 사람도 있다네요.
여러분주위에 운전강사하고 바람나는경우 본적 있나요.
그 애엄마의 시어머니가 나에게 물어보네요.
우리 며느리가 자꾸 외출한다고.
이 경우 바람날 징조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