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다..
결혼십년에..남은게 뭔지...
죽어라 살려고 노력해도, 끝이 없다.
쌓여가는건....갚을 길 없는 빚더미....
말이 좋아 사업이지...
빚만 열심히 늘리는 남편...
마누라 말은 콩으로 메주를 써도 안믿고,
남이 하는 말이면, 팥으로 메주를 쑨데도 믿는다.
아무리 봐도 사업할 스타일이 아닌데,,,,
죽자사자 메달리는 거 보면 한심하다..
애들 데리고 살아볼려고, 이것저것 열심히 해 보지만,,
이젠 버티기도 힘들다....
한달 한달 버텨가는것도 피를 말린다...
남는건......맘의 상처, 망가지는 몸......
혼자 일어설 능력만 된다면, 이젠 정말 혼자이고 싶다.
이 상황을 벗어나서, 아이들과살고 싶은데...
끝이 보이지 않는 아득한 길을~~~ 벗어나고 싶은데....
이젠 정말......벗어나고 싶다..
지금이 넘 싫다..........
답답해서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