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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지혜를 주세요


BY 보통아짐 2002-11-06

지금 이순간 손이 떨려서 제대로 자판을 두드릴수가 없네요
처음부터 얘길하자면 너무 길고 결론만 말씀드릴께요
신랑이 저모르게 돈을 쓰네요
대충 계산해보면 천만원. 5개월전에 적금탄돈이 있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습니다 내게는 무슨 환매채권으로 잘두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일을 이지저리 마추어보면 앞뒤가 안맞거든요 어찌어찌 나름데로 알아보니 현재 그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상태. 2개월전부터는 적금부을돈도 넣지않았더군요 제가 궁금한거 울신랑 칼출근 칼퇴근 이라 도박이나 유흥비로 나간것 같진 않습니다 도데체 어디다 부인 모르게 그 큰돈을 쓴걸까요
지금까지 신랑이 실토를 안하고 있어요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지 알고 있거든요
요즘들어 집에오면 짜증만내고 무슨고민있는 사람처럼 애민해져 있더군요 대충짐작만 하고 스스로가 말하기를 기다리는데...
오늘은 신랑핸폰으로 전화해서 집에서 야그좀하자고 일찍오라 했습니다 내가 대충 현재 돈이 없다는것 아는것처럼 말을 흘렸거든요
제가 선배님들께 도움을 받고자하는건 어떻게하면 신랑이 내게 숨김없이 야기할수 있게 대화를 유도하는 거지요
성질같아서는 화만나고 윽박질러 버릴것같아서요 그러면 대화가 안되잖아요... 어쩜좋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