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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BY 미련퉁이 2002-11-07

결혼 한지 8년된 두아이 엄마입니다.
아까 저녁에 우연히 남편 핸폰 음성사서함에 어떤 여자가 술을 먹고 자기야~~어쩌구 하면서 우리는 안돼..이래서 그만 만날려구 했던거야...전화 좀 받어...이런식으로 3개나 녹음이 된걸 듣게됐읍니다.
남편이라는 인간..지금까지 제게 들킨것만 세번 전과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심각한 사이는 아니라고 우겨대서..상대방 여자들이 누군지..모르는 채로 넘어갔읍니다.
평소에 늦는편이고,술 좋아하고...하지만 아이들한테는 잘하는 편이고..경제력도 중간은 되는 편입니다..
얼마전에도 핸폰에 여자 목소리가 세개나 전화받으라고 녹음이 되어 있었는데...죽어도 모르는 여자고 잘못 들어온거라고 우겨대서..물증이 없는 관계로 그냥 또 넘어갔지요.
남편은 집에 절대로 핸드폰을 들고 들어오지 않습니다.
차안에 두고 왔다고...들고 들어오면 친구들이 불러낼까봐 아예 안들고 들어온다는 겁니다.
남편에게 전 늘 뿌연 안개가 싸인듯한 느낌을 갖고 삽니다.
요즘 유난히 술자리도 많고..새벽에 들어오는일도 많아서 쪼끔 이상하다..싶은차에 이런 일이 있으니 더 의심이 가는군요.

제 자신이 바보..병신 같다는건 압니다.
아이 둘 키우느라 힘도 들고...좀 믿어주자,,하는 맘도 있었고..둘째 아이 가졌을때..여자랑 바람 피다가 우연히 들킨 이후로..각서까지 쓰면서 반성한다고 해서...진짜 믿어보자..했었거든요..

제가 조언을 구하고 싶은건 ..분명히 또 아니라고 우겨댈께 뻔하거든요.
그러면 제가 알아낼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남편에게 일격을 가할 말이나 행동을 조언 듣고 싶습니다..
두서가 너무 없는글이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