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무래도 수상합니다.
대전으로 출장을 갔다는데, 보통은 업무때문에
출장지에서 전화를 받으며 무척 피곤해하거든요.
그런데 목소리도 너무 들떠있고,
뭔가 직감상 이상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네요.
괜한 의심은 아닌가 싶어 남편의 메일을 열어봤어요.
이런짓 하면 안되는 줄 알지만 내 가정은 내가
지켜야 겠기에, 두시간만에 비밀번호를 알아냈죠.
그런데, 어떤 여자에게서 온 메일 내용이,
나의 대전 여행이 성공할 수 있도록 빌어줘.
이렇게 써있더라구요.
피가 얼어붙는거 같은 느낌이네요.
얼마전부터 유난히 핸드폰 단속을 하는거 같은데,
제발 아시는 분 있으시면
011 남편 핸드폰의 통화 내역과 문자 메시지
확인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지금 심장이 떨려서 진정이 안됩니다.
이거 분명히 무슨 일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