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77

사는게 뭔지..


BY 우울 2002-11-13

오늘도 아침일찍 잠이 깼습니다
정말 눈뜨기 싫은데..무료한 하루가 ㄸ도 시작이라니..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뭘 하고 지낼지..후..
하루에 3시간 아니 아이들이 학교 가면 컴 켜서 올ㄸ??≠?
5시간 6시간까지 컴을 봅니다..이리저리 심심해서..
아이들 없는 시간에 뭐 해야할지 막막해요
돈 벌고 싶지만 지금 당장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우울하게 컴만 보며 삽니다
남들은 상상도 못해요
남편도 벌만큼 벌고 집도 있고 시댁도 멀고
배부른 소리라고 할진 모르지만
이전에 애들 어릴때 남편 사업 실패해서
한 3년 돈 한푼 없이 살ㄸ대 버릇이 들었는지
나가면 돈 쓰게 될까봐
ㄸ도 사람들 만나면 돈쓰게 될까봐
아무 사교 생활도 못하고 이러고 있습니다
학원에 돈 척척 내며 배울수도 있지만
돈 없었을때의 강박증이 아직도 날 자유롭게 하질 않습니다
탈출구처럼 공부도 해본적이 있습니다
그게 가장 돈안드는 거니까..
하지만 그것도 포기한 지금 하루하루가 부담스럽습니다
결혼도 일찍해서 33살에 애 다키워논 아줌마
노는거 말고 뭔가 보람된 일을 하고싶다 외치지만
결국 집에서 내내 컴만 보는 아줌마
한심한 저에게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ㄸ도 뭐하고 하루를 때우나 맘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