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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팔구 나니 엄청 올른 경험있으신분...?


BY 열받아 2002-11-13

이런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도무지 지난 일이라 잊으려고 해도 가끔 시세확인해 보면
자꾸 혈압이 오르는 것 같아요.

4700에 판 손바닥만한 재건축아파트가 딱 1년 3개월 지나고
나니 무려 4000만원이 올랐군요.

그냥 가지고 있었으면 앉아서 4000만원 버는 건데.
더군다나 꼭 돈이 필요해서 판 것도 아니고 너무 순진하게
신문이나 뉴스보고 이젠 더 안오르겠구나 싶어서 팔았죠.

집없으신 분들 전문가들 얘기 너무 고지곧대로 믿지 마세요.
집값이 오르려고 하면 은근히 뉴스에서는 이젠 안오른다는
식으로 보도한답니다.

또 그 아파트가 시댁 바로 옆에 있어서
재건축되면 시어머님이 자꾸 들어가서 사시겠다고
(지금 직장땜에 딴 지방 살거든요)그러셔서
못된 마음이었지만 기껏 아파트 마련해서 시댁에
바치긴 싫었죠.
(시부모님께 전세금내고 사시라고 할수는 없잖아요)

이래저래 신경쓰여서 그냥 팔고 다른 목좋은 곳에
살려고 했는데 미국 9.11벌어지고 전쟁이니 뭐니해서
팔기만 하고 사진 못했어요.

다행이 뒤늦게 다른 곳에 사긴 했지만
자꾸만 판게 아까워서 말이죠.

아.. 쓰면서도 열받는데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