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격지심 일지두 모르겠지요.
제 동서는 참으로 성격이 활발하다못해 오버?하는 경향까지 있답니다.
그래서 시어머님의 사랑을 온~통 독차지하고 있지요.
울 시어머님..예전 시집살이시절, 동서들은 하나같이 며늘도리 안하면서 말만 번지르~ 하게 한다고..
걸핏하면 험담하시고 속상해 하시더니..
지금 울 며늘들 차별대우를 자신이 당한것처럼 똑같이 하십니다.
제 동서, 정말 밉습니다.
맞벌이 한다는 이유로, 모든 제사와 생신상을 전업주부 맞며늘인 내가해두 된다는..
그것이 아주 당연하다는 생각을 품고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품게끔 하는사람이 울 시어머님이십니다.
"걔는 직장다니쟎냐??" 이러십니다.
그돈벌어서 나주는건가요? 정말 억울합니다.
저보다 6살많은동서, 자신이 나이많은 대접은 받으려구하고..
나에게 형님대접은 안합니다.
저한테 걸핏하면..
시어머님한테 자주 전화해야하는거냐구..짜증난다구,
한달에 두세번 놀러오는거 자긴 못하니까 나보고나 잘하랍니다.
형님은 그런거 잘하니까 좋겠다구, 자긴 싫답니다.
그래놓곤 시어머님앞에서..호호~ 웃으면서..
또 놀러오고 싶은데, 온다구 눈치주지 마시라구 애교떱니다.(물론 말만이죠..)
것두 제가 보는 앞에서..
울 시어머님, 걸핏하면 나한테 동서와 비교하면서..
동서는 그런말두 잘하구~ 애교두 잘하는데 넌 왜 못하냐구 하십니다.
시댁에 큰일이 있을때나 누군가 병중에 있을때..
(시댁 어른들이 다 나이가 많으셔서 자주 아프십니다. 할머니등등)
시어머님께 이쁨독차지하는 울동서, 한번도 온적없습니다.
정말 열받는것은..
그럴때만 울 시어머님, 나한테 잘하십니다.
그리고 동서는 그때잠깐 날 이뻐하시는 시어머님을 욕합니다.(나한테..)
왜 며느리 차별하냐구..
도대체 나보다 6살만큼 더 먹은사람인지 모르겠어요.
나이많은 사람이라 함부로 말한마디 할수도 없고..
게다가 시엄마라는 든든한 빽까지 있으니..
울 동서,
시어머님 무릎베고 잘 눕습니다.
시어머님한테 하는 말투도 거의.. 친정엄마한테나 하는말투..
가끔 끝말두 흐리는..
좀 건방져보이기두 합니다.
그걸 시어머님은 참 좋아하시죠.
좋아만 하시지, 왜 그걸 나한테 항상 강요하시는지..
저같으면.. 나같이 어린며늘이 자기집에 시집와서..
힘든일 궂은일 손걷어가며 항상 하는거보구 미안해서 못그러겠는데..
역시 시엄마는 시엄마인가봅니다.
시아버님은 동서를 좀..한심하게 생각하시는 눈치입니다.
제사때 밥시간 맞춰서 밥만먹구가구,
명절때 쪼끔일하고 힘들다구 징징거리구..
명절때 돈없다고 만원한장 시댁에 안합니다.
그리곤 받는것엔 아주 철저합니다.
결혼당시 시어머님 빚까지 내가며 시동생 집까지 사줬구,
예물까지 나완 엄청 차이나게 잘해줬습니다.
그래두 동서는 예단 200만원 해오고선 집작다고 서운하단 말하는 사람이었어요.
그순간부터 시아버님은 동서를 싫어하셨죠.
어머님두 그땐 "뭐 저런애가 있나.."하셨는데,
지금 동서의 여우짓에 완전히 마법에 걸리셨어요.
효자인 내남편, 자기집일엔 무심한 시동생..
그래서 궂은일은 항상 우릴찾고, 챙겨주는일은 항상 동서네..
차라리 신경안쓰고 외며늘이다! 라고 생각하며 살고싶은데,
꼭 한번씩 내 신경을 건드네요.
시어머님은 매번 나와 동서를 비교하며 내가 모자르다 하시구..
(솔직히 뭐가 모자르지요? 여우짓?)
동서는 매번 나한테 시댁욕을 하고, 시엄마앞에선 여우가되구..
확~ 녹음해다가 시어머님께 들려드리고 싶네요.(기절하실껄..)
모두가 나를 우습게보는것같아 너무너무 짜증나요.
제 성격에 한바탕 할수있을것 같지두 않구..
제 성격에 말잘하는 동서한테 말로 이길수 있을것 같지두 않구,
어떻게 해야 제가 편해지는 지름길일까요?
그냥 효자남편을 둔 죄로 싫어두 며늘노릇 하고말아야하나..
아님 난 모르겠다, 다 뒤엎고 도망쳐버릴까요..
울 동서 시집온지 6개월도 안된사람인데,
뭘 모르겠지...하고 이해해주고 넘어갈까요?
저 지금 임신중이라, 웬만하면 스트레스 안받고, 싸울일 안만들고 싶어요.
제사는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