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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년 봄에 죽을 겁니다.


BY 가시밭 인생 2002-11-20

저는 살아온지 겨우 28년 남짓한 여잡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행복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무능한 아버지와 살면서 저와 식구들은 가난에 찌들어 살았습니다. 사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아버지는 날마다 술에 정어서 등어오고 집안 식구들을 때리고 물건을 집어던져 부시는등 행패를 불렷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무능한 아버지를 대신해 날마다 돈벌이를 하러 다니고 고생이 많으셨지요! 학교 다닐땐 친구가 하나도 없고 따돌림을 당해 외토리로 지냈습니다. 아버지에게 많이 맞고 자라서 저는 학업에 몰두하지도 못했어요! 그 때문에 대학에도 가지 못하고 상고를 나와서 은행 말단 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ㅇ아버지는 계속 돈도 못벌고 술만 드시고 어머니는 평생을 장사만 하시다가 지금은 아파서 누워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전적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요! 동생들 대학 등록금까지 대고 다달이 집에 생활비와 어머니 용돈을 드립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제 자신과 인생에 대해서 심한 좌절과 회의가 느껴집니다. 어렸을 때부터 무능한 아버지 때문에 온 식구가 고생했고, 지금은 어머니가 아파서 누워계시니 제가 가장의 무거운 역할을 하고 있으니 처절한 불행의 연속입니다. 학교에서도 가난한 집 딸이라도 애등이 얼마나 저를 멸시하고 냉대했는지 모릅니다. 왕따를 당한거지요! 그 때문에 저는 친구도 거의 없습니다. 저는 이제 더이상 불행을 참고 살수 없습니다. 제 인내심에도 한계가 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내년에 봄이오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요 자살할 생각입니다. 아주 고통스럽고 처절하게 말이에요!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화물차에 돌진해서 산산히 부서지거나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릴 샐각입니다. 아니면 농약이나 쥐약을 먹고 죽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