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친정에 다녀왔지요.가까와서 항상 김치며 기타먹을것들을 바리바리 싸왔는데 기분이 묘한것이...
결혼을 하고나니 정말 마음써지고 생각나는 곳은 친정밖에 없더군요.우리 시댁은 바로 길건너 인데도 정말 가고싶은 생각이 나지 않는것이 .모르는 분은 저더러 나쁜며느리라 할지 모르겠군요.
결혼 4년차 저는 5월달 결혼기념일에 알았읍니다. 홀시어머니가 혼수라고 달랑해주진 18k목걸이가 가짜라는 것을요.그것도 모르고 신부한테 한복도 안해주시고,해드린 이불들도 모두 시누이 시집갈때 다주신분이지만 ,집안이 어려워서겠지하며 신혼때는 모든걸 마음속으로 삭였읍니다.제남편도 화가나 시어머니한테 왜가짜를 해줬냐구 따지더군요.
그런데 대답이 가관입니다.나는니들이 아는줄알았다는 것입니다.정말 어이가 없고.시집전체가 우스워 보이더군요.저희 부모님은 그것도 모르고 시어머니 한복까지 다해드리고 남보다 혼수는 더많이 해주셨읍니다.
지금도.나만가면 신발을 벗기도 전에 이것저것 시키기바쁘고 평소에는 마스카라까지 꽃단장하고 매일같이 나다니시는분이 ,집은 정말 돼지우리 저리가라지요.이집 아들들이 모두 효자라 저만 정말 괴롭습니다.형님은 한살아래 올해결혼한데다 멀리떨어져사니 맏며느라고도 할수없고 도련님은 아직장가도 안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