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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일치인가, 아니면 혹시 바람?


BY 11월 2002-11-21

셔츠에 얼룩이 지면 바로 세탁하지 않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있죠.

최근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아 떨어져 있었어요.
그런데 그동안 회사 회식으로 새벽 서너시까지 노래방이니 스포츠 마사지니 다녔더라구요.

따져 물으니 여자도 안나왔고 마사지집도 주택가에 있는 건전한 업소라며 주소까지 가르쳐 주었어요.

그런데 묵혀둔 빨래감속 셔츠하나에 오른쪽 어깨 부분과 등쪽의 왼쪽부분에 얼룩이 져있었어요.
손세탁이 안되는.

세탁소에 가져가서 물어보니 눌은 땀이나 때 자국이니, 자연 탈색이니 하는데 (화장품 자국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하필이면 위치가 그러니 의심스런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군요.

얼핏보면 화장품색깔과 유사하고 땀이 얼룩진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셔츠의 안쪽과 겨드랑이 부문은 멀쩡해요.

노래방이니 다닌 기간과 셔츠입고 다닌 기간이 다른 것같기도 하고요. 일주일정도 차이로.
우연의 일치일까요. 자연 탈색이 이렇게도 생기는 걸까요.
산지는 몇해된 조금 비싼 셔츠이고 몇번 입지는 않았어요.

아시는 님 가르쳐주시면 정말 고맙겠어요.
진실이 알고파요.
내가 환자가 될것같은 기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