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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것....


BY 슬픈아줌마 2002-11-22

전 요즘 너무 속상합니다.
어디에 말 할곳도 없고.... 제나이에 친구 때문에 속상하다면 웃을것 같아서요.

14년된 친구예요
전 정말 그친구를 단짝 친구라 생각했어요
남편도 이해못해주는것을 이해해줄수 있는... 내가 아니 친구가 사람을 죽였다해도 서로를 믿을수 있는....그친구를 많이 좋아했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친구는 미국으로 유학을 갔어요.그러니까 10년만에 돌아왔지요. 근데 그친구가 저를 피하는거예요
이유도 없이.... 물론 저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그친구에겐 이유가 있겠지요
집으로 전화해도 어머니랑만 통화할수 있고 핸드폰은 발신자를 해놓았는지 절대로 안받구요

처음에는 너무나 바빠서 그렇겠구나 싶었는데.... 지금은 아무리 바빠도 이럴수가 있나싶구요. 서운한 마음에 머리가 어지럽네요
저는 그 친구를 언제나 믿고 사랑했는데 그친구는 한순간에도 저를 버릴수 있는 그런마음이였나봐요

저도 이제 마음을 정리해야할것 같아요
그친구는 스위스 회사에 취직이 되어서 다시 해외로 나간다더군요
많이 아플거예요 14년이라는 시간이 저에겐 소중했던 시간들이라서...이유라도 알면 제가 고치겠는데....
고쳐도 제가 싫으니 저를 이렇게 밀어내는거겠죠?
이나이에 친구때문에 마음이 아프니 저도 기가 막히네요
사춘기때나 하는건 줄알았는데....

저도 얼른 기억에서 지워졌으면 좋겠어요
너무나 마음이 답답하고 아파서.....
제가 인생을 헛산것 같아요
이제 저에겐 정말 단짝 친구가 한명도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