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외국에 나가 있고 혼자서 시댁에서 생활한지 어언 5개월..
세살박이 아들하나 데리고 일주일에 두 번 출근하며 쓸쓸히 보내는 내 신세가 처량해 보일 때는 시어른들 얼굴이 못마땅할 때 입니다.
시모는 남편 저금통장에 얼마 있냐는 것 까지 알려하고 돈 많이 쓰지 말라고 잔소리 합니다.
며칠전에는 인터넷 공구로 바지 멸벌 샀더니 중독걸린 여자처럼 사들이냐고 핀잔입니다.
니가 돈을 번다면 얼마나 버냐고 잘난척 하지 말라고 하고 남편 보다 기살까봐 직방도 못다니게 합니다.
아이 한번 봐 주는 일 없으면서 밥 먹였냐, 반찬이 부실하냐 별 개소리를 다 합니다.
새벽에 운동갔다 사우나 마치고 저녁에 들어오면 밥 먹구 잡니다.
거실에서 자니 부부관계도 소리날가 봐 넉달에 한번 정도 하고 살았구요.
요즘 남편이 외국가서 그런 걱정은 없네..
자기는 빚 내서 살림 사 들이면서 며느리는 외국나가면 살림사 들이지 말라고 합니다.
나도 내 살림이 있어야지..
울 시모 무식해서 병원가면 무조건 주사 맞으라하고 초유는 기름덩어리니 짜서 몽땅 버리랍니다.
이제 이 생활도 두달있으면 끝납니다. 외국으로 나가거든요.
참기가 힘들어 몇자 습니다.
자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