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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결혼할땐


BY 내 인생 돌리도 2002-11-24

처음 결혼할땐 나 내 친구들 중에서도 시집 제일 잘간다
소리 들엇음 근데 지금 우리 신랑 잘다니던 회사 때려치우고
아직까지 우리 집한칸없이 남의 집살이
참고로 결혼 10년째
게다가 우리 시엄니 아들도 하나밖에 없는데 전세방도 하나 못 얻어
줬으면서 왠 바라는건 그렇게도 많은지
그리고 나 명절 되면 같은 대구인데도 하루 전에 시댁가서
명절 지내고 그다음날 오후되서야 우리 친정에 잠깐 가서 저녁먹고
우리집에 오고 우리 시누들 다 막내한테 가서 명절 당일날 오전에
가서 아침차례만 지내고 오후 1시되면 어김없이 우리 시댁(그러니까
자기네들 친정)에 오고 나 그거 보면 머리 돌겟네
그래서 나 우리 신랑이랑 많이 싸?m음
우리 시누(형님)하는말 맏이는 각오하고 와야된다나
나 정말 시집오기전에 내손으로 밥 한번 안해?f음
그래서 우리엄마 정말 많이 말렷음
그렇지만 내눈에 콩깍지 끼이니까 우리 엄마말 안들렷음
지금 두고두고 후회막심
게다가 우리 신랑 완전효자는 아닌 반효자정도
엄청 스트레스 많이 받음 겪으신분들은 잘 알것임
항상 지 엄마 우선이고 우리 싸움의 80%가 시댁일로 싸움
그러니까 나도 요즘은 무지 살기가 싫어진다
애들 때문에 이러고 살지만 이생활이 계속되면
나도 앞날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