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5년이 넘었습니다. 피임한 적이 없는데 아이가 없었었습니다. 감정이 섞이지 않게 사건만 써 볼게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남편과 시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아져 중간에서 엄청 고생함. 남편 안가도 미안해서 혼자라도 꼬박꼬박 시댁갔는데 결국 마지막 들은 말, 아들이 있어야 며느리도 있는거 아니냐 속상하니 올거 없다. 남편과 나는 사이 안 좋아짐, 이유는 남편보다 시부모님 편을 조금 더 들어서... 문제 해결 후 남편과 부모님은 없던 일 되고...
제가 몸이 약한 편이라 남편 어른들 모두 저한테 문제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런 이유로 직장도 어른들 권유로 그만 둠
불임 검사 받음. 이상 없음. 남편은 안 가려고 함.
작년에 동서가 결혼하자마자 임신함.
결혼 일년 후부터 남편이 사업 시작하면서 늦게 귀가하는 일 많아짐.
작년쯤부터 일주일 4,5번은 4,5시에 귀가. 룸싸롱 라이터가 집안 곳곳에 있고 지갑엔 몇십에서 100만원도 넘는 룸싸롱 영수증도 나옴. 참 싫고 속상했지만 일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남편을 그래도 믿었음.
갑자기 밑이 너무 가려워 인터넷에 알아보고는 자세히 보니 성병이라고.'이'같은 벌레였고 성행위에 의해 옮는다고 나와있었음. 몇주일을 고생함.그러다 우연히 남편 개인 소지품만 보관하는 서랍에서 못보던 약 발견. 설명서 보니 바로 나와 같은 약. 참고로 저는 목욕탕도 가지 않음. 앞이 깜깜했음.
답답한 마음에 새벽에 돌아다닐수도 없고 해서 남편 차에서 음악들음. 휴대폰이 4번을 연달아 울림. 번호에 여자이름 찍힘. 항상 휴대폰도 비밀번호해서 잠궈두고 집에 안가져 오는데 비밀번호가 안 잠겨 있어 확인해봄. 스페셜 착신에 시댁식구와 시댁동서 휴대폰까지 등록되어 있는데 우리집이랑 내 번호는 없었음. 저는 집이랑 남편번호가 1번 2번에 있고 맨먼저 스페셜착신되어 있음. 지금 막 전화 온 여자 이름과 남편 대학시절 애인이름도 스페셜 착신. 더 이상은 의심하고 싶지도 속고 싶지도 않아서 남편을 깨워 물음. 오히려 전화 뒤져봤다고 화내며 궁금하면 전화해보라고.. 전화해서 ***냐고 하니 여자가 받아 잘못걸었다고... 솔직히 얘기해달라고 했지만 남편은 그길로 나가고 다음날 낮에 다시 전화하니 그 여자는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함.
변명도 하지 않고 사과도 하지않고(남편의 특기) 한참을 그렇게 힘들게지내다 내가 성병 얘기를 꺼내며 원하면 이혼해줄테니 이대로는 못산다고 하니, 아는 사장님이 자주가는 룸사롱 여사장이라고 했다. 술많이 마신 그 사장님 잘 들어갔다고 알려주러 전화한거라고 한다. 성병은 아는 사람따라 목욕탕 갔다 둘다 걸려 고생했다고 하며 도리어 투덜거림. 그리고 접대때문에 룸싸롱가도 아가씨 손한번 작은 적 없다고 함.
그 후 마사지도 해주는 이상한 사우나 성냥이 발견됨.
몇 달 후 남편이 차분하게 이혼해달라면 해줄거냐고 함. 울면서 그러겠다고 하니 그런 이유는 절대 아니고 조금만 지나면 알테니 형식에 불과한 거니 일단 자기를 믿고 이혼해달라고 함. 그런 거짓말까지는 할 사람은 아니라 회사에 무슨 문제가 생겼거나 새로 시작하려는 일에 필요한줄 알고 찜찜해 하면서도 합의이혼해줌.
다음날 맥주 한잔 하자고 집 앞에서 전화 옴. 나갔더니 꿈이 뭐냐고 묻더니 대학원 가서 계속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함. 이틀 후 남편 행방불명됨.
남편 가장 친한 친구가 만나자고 함. 이혼하는거 찬성이라고 함. 그동안 같이 어울려 지낸 것 본인도 후회한다고 함. 한참 전부터 나랑 이혼하고 싶어했다고 함. 여자시켜 집으로 전화하게 해서 오해하게 해서라도 나랑은 성격이 안맞아 이혼하고 싶다고까지 함. 회사일때문에 술마신게 아닐 때가 더 많다고 함. 여자문제로 떠난 건 아니라고 함.
다시 이틀 후 남편 편지랑 집 등기서류, 돈이 조금있는 통장, 커플링, 그동안 주머니에 넣어주었던 쪽지들, 차에 있던 내 사진이 도착. 사실 남편이 아기 가질 수 없는 거였는데 그 얘길 차마 할 수가 없었다고 함. 집 팔아서 공부해서 다시 시작하라고 함.
죄송합니다.
더 이상은 머리가 아파 뒷 얘기는 내일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