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동창들 포함해 친구가 무척이나 많습니다.
언제부턴가 친한친구라도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니 왠지모를 동질감이랄까 그런것때문에 더 친해질수 있더라구요.
전 서른이고 신랑은 서른둘.
결혼 5년차랍니다.
네명이 같이 잘 모이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남편들도 모두 친구처럼 야자하며 지내거든요,.
어제 우연히 한친구네 갔다가 네집이 다 모이게 되었답니다.
한집은 사업, 한집은 회사원,나머지 두집은 공무원.
근데 그 공무원신랑중 하나가 저희랍니다.
같은 공무원인데 제 친구가 직장을 좀 좋은데 다녀 돈을 좀 잘법니다.
그러니 저희랑 비교가 안되지요.
땅을 샀는데 얼마가 올랐다느니 차도 대형차 끌고 다니고.
저희신랑 사무실사람 차 얻어타고 다니고.
휴우..
비교하면 끝도없지만 왠지 요즘같이 마음이 이럴때라 씁쓸하더군요.
물론 내 조건이 거기뿐이고 내 그릇이 그것뿐이라 내 복도 그런가보다 하고살지만 가끔 느껴지는 허전함이랄까 그런것 정말 무시못합니다.
사업하는친구는 집한채 처분하고 사업도 나날이 잘되서 공장까지 차릴계획이라네요. 다들 삼십대 초반인거든요.
내모습도 초라해보이고.
신랑도 왠지 안쓰러 보이고..
나도 그런복이 있을텐데 그 복을 찾고싶은데..
흐린아침이라 그 기분을 버릴수가 없어 몇자 적습니다.
힘내야겠는데... 자꾸 내신세가 처량스러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