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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괴로운 아랫층과의 관계


BY 괴로워 2002-11-26

1년전 아랫층이 새로 이사와서 서로 인사나누고 남편과 아랫층

아저씨는 클럽동호회회원 이기도 하여 첨에는 그집딸 과외도 공짜로

시켜주고 너무 잘지냈다.

4살배기 울아들은 정말 아파트에서 소문날정도로 얌전해도 아는사이라

신경이 쓰여 항상 만날때마다 "아들때문에 시끄럽지요?"하며

미안한맘을 전했다.

정말 최대한 조심하며 지냈다.

근데 1달정도가 되니 아이가 콩콩거리는게 시끄럽다며 저녁 7시에도

인터폰이 오고 해서 무조건 미안하다하고 장난감도 8시이후는

장난감도 치우는등 무척이나 신경을 쓰며 지냈다.

근데 아저씨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서 인사를 나누었는데 내리면서

"너 뛰지마"하고 아이더러 말을 하는것이었다.

기분이 몹시 상했다.

내가 그반대의 입장이었다면 그렇게 못했을것이다.

반상회를 그집에서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그집아줌마가 애더러

"누가 뛰어 왜뛰어?"하며 애를 다그치는 것이었다.

그리고 안건이라고 말하는것이 어디가 너무 더럽더라. 어디가 냄새가

너무 나더라 하며 정말 자신은 단 한푼어치의 피해를 받고는 살수가

없다는듯이 공공생활을 강조하며 떠들어 대었다.

집에와서 나는 그동안 참았던말을 인터폰으로 했다.

우리도 할만큼했다.애들이라는게 주의를 주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게 애들의 속성인데 밤10시 이후는 확실히 재우겠지만 그외시간은

어쩔수 없다고.

앞으로 애들교육은 부모가 시키겠으니 밖에서 애를 다그치지 말라고

얘기했다.

이글을 쓰고보니 울아이가 엄청 뛰는줄 알지만 전혀다.

문제는 어쩌다 거실을 콩콩거리고 다니면 정말 10초만에 인터폰이

울린다.

항상그랬다.

얼마전에는 이불을 배란다에서 털었더니 아침 8시 반도 되기전에

인터폰이 와서 자기집 방충망에 이불이 닿이고 먼지 들어오니

조심하란다.

그것도 아저씨가 그런다.

조금전에 애가 잠시 거실을 건너가면서 뛰었다.

10초만에 인터폰이 울렸다.

경비실을 통해서.뛰지말란다.

정말 노이로제에 걸릴것 같았다.

다시 내가 그집에 인터폰해서 말했다."애가 10분을 뛰었어요?

20분을 뛰었어요? 정말 아저씨.아줌마때문에 스트래스 쌓여 죽겠어요"

라고 하니 가만있다 공동생활을 모르는 아줌마라고 한다.

화가 나서 고함지르고 끊었다.

정말 누구보다도 남한테 피해주는건 젤 싫어하는 내가 예민하고

이해심없는 이웃을 만나 내가 죽을 지경이다.

그렇게 피해의식이 강하고 자극에 대한 반응의 역치가 높은 그집부부

도 괴롭겠지만 말이다.

조금전에 병원에서 응급수술하고 있는 남편한테까지 전화를 했다고

하니 원참...

경험있는분의 조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