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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뇬넘을 어떻게 할까요?


BY 어쩜 좋아 2002-11-27

남편이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데(공인중개사)
바람 피운다는 걸 늦게서야 알았어요.
그동안 저만 모른거죠...
설마설마했는데,,사실 남편이 키 180에 80키로..운동해서 몸매죽이고 얼굴 장동건과라 제가 쫓아다녀 결혼한 거지만...여기저기서 남편단속 잘해라 지겹게 들었지만 워낙 내성적이고 가정적이어서 믿었는데.....

같은 사무실을 쓰고 ...파트너가 되어 일을 하다 눈이 맞은 것 같애요.. 돈도 잘벌고 특히 여자가 능력이 좋아서 큰계약 건을 성사시켜 일이천씩 벌어간다 하더군요.
남편은 성격이 좀 그래서 이삼백 겨우겨우 벌었었는데 언제부턴가 잘 벌린다면서 신나하길래 저도 돈 잘벌어다주니까 넘 조았죠

근데 집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둘이 다정하게 밥먹는(비싼 식당이 대부분)모습을 보고 여러 사람이 알려주길래 닥달했죠..
뭐하는 거냐고? 그랬더니 단순히 일하며 점심 먹는 거라고 오리발

그런데 꼬리가 잡혔어요.
우연히 사돈이 아이들 학원차 알바하는데 같은 시각에 지나가는 곳에 남편이 어떤 여자랑 차에서 내려 함께 어딜가고(남편차는 두고 여자차에 올라타서 ...)이 여자차 너무 까만색으로 선팅해서 낮에도 안에 누가 있는지 구분이 안가요..
한두번도 아니라면서 귀뜸을 해줘서 사람 시켜 알아봤는데...
일주일에 여섯차례 그렇게 만나더군요.

8시 30분이나 9시경 으슥한 학교 담벼락에 주차 해놓고
여자 차타고 어디론가 갔다가 1시간 후 와서 집에 오고...
아니면 여자 차에 타서는 1시간가량 나오질 않는 거예요

친정식구한테 얘기해서 어찌할까?
부모님은 시골에 계시고 연로하신데다 건강도 안좋고...
스트레스로 아랫배만 아프고...불면증까지 겹쳤어요.

그리곤 집에 와서 태연히 밥 먹었냐? 애들은..다정다감!
한번은 차가 퍼졌는데 이여자 득달같이 달려가 함께 발동동 구르며 락커차 불렀는데..(택시기사 미행시켰음) 해결한 후 둘이 집근처에서 맛있게 밥먹는다는 연락받고...남편휴대폰으로 전화했더니 락커차 아저씨 수고해서 함께 밥먹고 있다고 태연히 거짓말하더군요..

결국 여동생이랑 상의해서
꼬투리만 잡히면 도장 찍으려고...계획을 짰어요

일부러 친정집에 내려간다고..토요일에 갔다가 일요일 늦게 온다고했죠..그러라고 하더군요
근데 토요일날 부리나케 만난 두 것들, 맛난 거 사먹고 차마시고 음침한 곳에서 또 예전같이 차안에서 1시간 가량 있다가 그냥 헤어지더래요...
도대체 어디까지 간 건지???

너무 헷갈리더군요.

남편 주머니에 보면 호텔커피숍 라이터도 있고
비싼 음식점 라이터도 있고해서 현장을 잡으려고했는데....
다시 아이들 데리고 외삼촌댁에 가서 자고 왔어요.
한번만 더 확인하려구요

근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더군요...
제가 있거나 없거나 만나는 건 마찬가지예요.
밥먹고...차마시고 컴컴한 담벼락에 주차한 차 안에서 1시간...

전 끝내 그 차안에서 뭐하는 건지 궁금해 미치겠더라구요.
돌기 직전...차를 덮치기로 했어요.
친정오빠와 여동생 제부..택시기사...
어김없이 그지랄이더군요.
덮쳤죠~

그런데..이뇬이 너무도 당당한 거예요.
함께 일하는 사람끼리 밥 먹고 이야기 좀 하는게 뭐 잘못이냐면서???
오히려 적반하장이더군요.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주먹으로 한대 갈길 힘도 없어서 그자리에서 쓰러졌어요..

그렇게 당당한 뇬 첨봤어요.
"우리가 모텔이라도 가는 거 봤냐?"면서 더 큰소리 치더라구요.

그럼 차 안에서 맨날 뭐했냐?
한달에 25일 만나는 거 다 안다.
사무실에서 보고...낮에 일하느라 맨날 붙어다니고...왜 저녁에 또 만나느냐???친정오빠가 물었더니 얼버무리더군요

그뇬 사무실에서 나갔어요.
담날로요..
더군다나 사무실은 친정오빠 사무실이예요.
사장응로 있는....
그것들이 사람일까요?
특히 남푠은 처남이 버젓이 있는 사무실에서 딴 여자나 넘보고..
나중에 한 일주일 눈치채고 봤더니 가관이 아니더래요.

여자뇬이 먼저 나가고 10분 후 남푠에게 전화해서는 (마치 거래처 사람인양 ) 어디서 만나자 약속하고...
함께 거래처가고...
택시기사가 다 말하더군요
사무실에서 나와 하루종일 붙어있더라구...
음식점에서 밥먹는 거보면 얼마나 다정하고 좋아보이는지?

제가 그택시기사한테 부탁했어요.
둘이 차 안에서 뭔짓을 하면 분명 차가 흔들릴테니 잘 감시해달라고
..
근데 이아저씨 소심해서 바짝 다가가지도 못하고
그냥 멀찌기 떨어져서 사진만 찍고 했드라구요.

저요..할 얘기 더 있는데 입에서 거품나와서 더이상 못쓰겠어요..
좀 진정되면 또 올릴께요~
어떻게 되었는지...

근데요
내가 그뇬 상판때기나 이뿌면 말도 안해요.
짜리몽땅에 두꺼운 테 안경에..누런 눈동자까정~ 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