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만 되면 왜이리 돈달라는 데가 많은지.....
각종 세금에...카드값에......
어디서 무슨놈에 대출은 그리도 많이 받았는지.....
요 몇년동안 한달내내 결제하다 볼짱 다 본다....
물론 우리가 쓴돈이니 갚는게 당연한데.....
어디다 ?㎢쩝?모르겠다...
그렇다고 우리가 흥청망청 쓴것도 아닌데
애들한테 무지막지하게 투자한것도 아닌데....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먹고 삐까뻔쩍하게 사는 것도 아닌데..
왜그리 남줄돈이 많은지.....
오늘은 종일토록 전화기 코드를 빼놓고 있었다..
모 캐피탈에서 연체되었다고 전화가 바리바리 와서
너무 무섭다....이번달 15일 결제를 못했는데
연체 12일이 되자 전화가 온거다...
저번달까지만해도 정말 꼬박꼬박 갚았는데
정말 것짓말 하나 안보태고 일주일에 식비로
20000원만 지출하며 살았는데
이번달엔 돈이 없다.....곧 큰아이 학원비도 주어야 하고
둘째놈 기저귀도 사야하는데....
캐피탈에서 전화건 사람....
얼마나 무뚝뚝하던지..우리가 돈이라도
떼먹은 사람인냥...나또한 죄인인냥....죄송합니다 소리만
하고...끊고 나니 속상하고......
대출받아서 남편하는 일에 다 들어가버리고.....
남편한테 전화하니 남편도 나한테 짜증내고....
자기도 얼마나 속이 탈까....생각이 들어 밥먹었는지
전화했다고 하고 끊었다...
끊고 나니 너무 허무하고 속상하고....
벌써부터 이렇게 빚에 허덕이면서 사는데
앞으로 어떻게 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답답하고...
집에서 노는 내가 너무 한심해보이고.....
많지는 않더라도 빚에 허덕이지 않을만큼만
있으면 남편과 싸울일도 없을것이고 우리 다섯식구
정말 오손도손 잼나게 살거 같은데.....
정말 은행이라도 털고 싶고 돈많고 할일없는 사람
사기라도 치고 싶다.....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