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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여자와 바람난 남편.. 그리고 아무말 없이 중국으로 가버린후..


BY koreanlee73 2002-12-02

안녕하세요들...
벌써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의 남편이 조선족과 바람나서 고통의 날을 보낸지도...
계속 이혼하자며 돈을 요구한 남편....
무슨 돈이냐구요? 중국에서 물건을 사와서 한국에 판다나요...
저에게서 그렇게 가져간돈이 천팔백... 그외에 사업한다고 말아먹은 돈도 삼천... 시부모가 처음엔 보증섰지만 지금은 친정오빠가 보증을 다시섰죠... 시부모가 못선다며 펄펄뛰었거든요...
동생이 신용불량자가 되도록 나둘수없다며 오빠가 서줬는데...
남편도 대신서달라고 죄송하다며...
그런데 남편도 카드를 얼마나 썼는지 이번달 결제금액이 천오백이 넘고 미결제금액도 꽤되더군요...
그렇게 가져간 돈... 물건을 해와야지... 그리고 지금은 돈이 남아있어야지.... 빚만 남고 물건도 없고...
중요한건 저에게 돈해오기를 강요하며 친정으로 ?아내듯이 내몰고 다음날에는 언제올건니 물어본 남편...
둘째아이가 감기가 심해서 심장박동이 이상하다며 대학병원으로 옮기라는 동네병원말에 놀라 남편에게 연락을 하였지만 안되더군요...
설마 중국에 갔을려구... 그런데 아무말 없이 중국에 갔더군요...
급하게 가느라 핸드폰을 놓고갔어요... 전에 조선족여자 핸드폰번호를 아는데 연락이 아되더군요... 남편의 핸드폰에 몇십분씩 통화한그번호로 혹시나 친정오빠에게 주었더니... 그여자가 받고 바로 바꾸어주더랍니다. 들어온다고한 날짜는 훨씬지났구요...
그사람에게서 맞았었거든요. 저를 때리고 다음날 바로 중국으로 갔죠. 친정엄마가 몇일 지나 오셨었는데 어디서 이렇게 멍이들었니 아팠겠다 하시는데, 어디서 부딨쳤다 나도모르겠네. 대답했죠...
이제는 친정식구 모두가 알았습니다. 진작에 시댁과 상의했지만 나몰라~ 빚은 너의 빚, 맞은것은 네가 앙앙거려서. 네가 잘해야 돌아와~
남편이 오빠의 전화를 받고 친정부모님께 전화했는데 엄마가 받으셨나봐요.. 왜 우리 ##를 때렸니? 하니까 저만 때린것 아니예요 저도 맞았어요.. 설마 우리 딸아이가 맞았으리라 생각하고 싶지 않으셨을텐데..
엄마 충격이 너무 크셨나봐요... 뇌 혈관이 막혀서 풍이라고 흔이 이야기하는게 왔어요.. 그래서 말씀 잘 못하시고 거동도 제대로 못하세요... 급하게 서둘러서 그나마 다행이긴했지만...
이런 남편 어떻게 해요?
아이 둘은 어떻게 해요?
기다리면 온다는 사람.. 깨끗이 이혼하라는 사람...
아이는 데리고 기르라는 사람... 아이도 줘버리고 새인생 찾으라는 사람.. 저는 혼란스럽고... 어떤사람이 이혼후 타락안할 자신있냐고 묻데요... 저는 크리스천입니다. 차라리 제가 하나님을 모른다면 타락하고싶습니다... 그런마음 님들은 아실런지요...
이혼은 해도... 아이들이 너무도 큰 짐으로 남습니다.
줄수도 데리고 있을 경제력도 없으니까요...
답답한마음 님들의 생각을 듣고싶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