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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살기 싫어지네요 정말로..


BY 미친xx 2002-12-02

제 이름란에 미친xx라고 할만큼 전 정말 너무 바보같고 한심하고
미쳤습니다
왜 이런 남자를 만나 결혼까지...
남들은 뭘 그런일로 하겠지만 전 왜이리 참기가 힘든거죠?
이제 결혼한지 삼일째
결혼축하주 사준다며 신랑형님들 친구들을 만났죠
근데 신랑 필름이 뚝!
근데 남자들 필름 끊기면 다 그런가요
와이프도 못 알아보고 욕하고 때릴려고 하고
저 어제 무서워서 벌벌 떨었습니다
아침에 남편 일어났길래 한시간동안 미친듯 저혼자 떠들었습니다
지금 가슴이 너무 뛰고 답답하고 쓰라립니다
이러다 속병나 일찍 이세상 하직하지 싶습니다
남편은 원래 술먹으면 그런거다 하지만 와이프도 못 알아볼만큼 그런가요 어젠 정말 너무 무섭고 창피해서 죽고 싶었습니다
님들 남편도 그런분 있으세요
이런 남편 참고 살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