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랑 집에 있으면 하는 일 딱 두가지 있어요
하나는 컴퓨터게임.
하나는 레슬링보기.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는 취미생활이니까
하고 넘어갔는데 어쩔땐 오락하고 인터넷하다가
새벽3시 넘어서 침실에 들어올때도 많은거에요.
싸움도 걸어보고
그리고 울어도 봤어요
맞벌이 부부라 새벽에 신랑 기척에 눈이 뜨면
잠을 잘 못이뤄서
지각한적이 몇번있었거든요.
원래 남자들은 그렇다나!
제 친구 남편들은 다 영어책보고
진급 시험 준비하고 다들 이러는거 같은데
우리신랑만 뭘 믿고 저러는지 늘 노라리 하는것
같아서 엄청 스트레스 받는거 있지요?
레슬링이랑 오락좀 그만 하라고 하면
제가 자기 좋아하는 모든것을 못하게 막는다나요
어휴
우리 신랑 어떻게 해야하나요
늘 모르는척 하고 넘어가나요
아님 저도 레슬링이랑
오락에 취미를 붙여서 같이 즐겨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