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모르고 있다..
지엄마가 얼마나 까다로운지..
아들은 모르고 있다..
지엄마가 지마누라를 얼마나 몰아세우는지..
지마누라를 얼마나 깔아뭉게고..친정까지 무시하는지..
아들은 모르고 있다..
지엄마가 딸년들이랑 하나밖에 없는 며늘 씹어대는지..
그러나 그아들은 알고있는게 있다..
지엄마가 세상에 제일 좋은 시엄마인줄..
지누나 지동생이 세상에서 제일 착한 시누들인줄..
그리구 지마누라가 까탈스럽고 못되서 지집식구들이랑 융화 못한다고.
그속에서 나는 점점 소외된다.
남자하나 믿고 간건데..
그속에서 나는 점점 외로워진다.
지들은 전부 착한사람들이고..
나는 천하에 불효 막심한 나쁜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