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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성욕


BY 슬포... 2002-12-13

제가 이런 글을 쓰고 있다니..참 한심한 생각도 들구요,
저만 이런기분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글을 올립니다.
전 남편과 6개월의 짧은 연애기간을 거쳐 결혼한지
2년이 되었습니다.
첨에는 예전에 참 냉담한 사람을 사귀어 오면서 맘고생을
많이 한지라 착한 남자를 만나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지금의 남편을 선택했죠..
역시 남편은 착하고, 아직도 저한테 잘 하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막상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는데, 지금은 영 남편과의
잠자리가 너무 싫고, 남편이 왜그리 못생기고 능력없어
보이는것인지...
시부모님이랑 같이살고있고, 시누이가 4명이라 저희 집에
주말마다 자주 찾아와서 시부모 챙기는것도 정말 짜증납니다.
짜증나는 일이 많다보니, 신랑얼굴만 봐도 짜증나고
말도 하기 싫습니다.
잠자리는 말할나위도 없고, 어쩌다 기회가 생기면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니까 신경이 쓰이구요,
관계를 안한지가 벌써 5개월은 넘은것 같습니다.
성욕도 안생기구요...
전 어떻하면 좋을까요??
요즘 서로 노력할려고 하지만,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둘 사이가 좋아질라치면 시댁일로 서로 말싸움만
하게 됩니다. 신랑은 또 너무 효자거든요...
전 정말 결혼생할의 회의를 느낍니다.
남자를 볼때 얼굴과 스타일을 많이 보던 제가 결혼의
선택을 잘못 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