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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임신...그러나 내 실수 때문에 저 내일 수술해요...


BY 왕내슝 2002-12-13


저 지금 병원에 다녀와서 많이 울고 있습니다....

너무도 속상하고 죄책감이 들고 ..정말 뭐라 표현해야할지...

거의 1년동안 둘째를 무척이나 기다렸지만 임신이 되질 않아 번번히

실망했는데 이번에 굉장히 심하게 감기가 걸려서 임신진단시약으로

테스트 해봐서 반응이 없길래 병원에 가서 감기주사랑 약이랑 열흘정

도 먹었는데 며칠 속이 안좋고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내가 과일

을 나도 모르게 계속 먹고있는 내가 이상해서 9일 아침에 테스트를 해

봤더니 양성반응 ...당장 병원에 갔더니 애기집이 안보이니 며칠 있다

다시 오라해서 오늘 갔더니 애기집이 보이데요 ..

문제는 제가 먹은 약 때문에 ...제가 약을 먹은 시기가 애기 한테 별

로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의사선생님도 부정적으로 나오시고 ..

바로 다른 병원에 갔지만 역시 결과는 마찬가지....

나의 조금한 부주의로 그렇게 기다리던 아기를 내일 수술한다고 생각

하니 ... 너무나 아기한테 미안하고 내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