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안부전화했더니 오늘 김장을 한단다.
별일없으니 간다고 하고서 저녁에 신랑에게 말했더니 일요일도
일한다고 그래서 못갔다고 했더니 개같은년이란다.
아무리며느리는 남이라지만 개같은년이 무슨말이란 말인가.
김장 담그러 안간다고 큰며느리 보고 개같은년 어제 밤 잠도
안오고 심장도 벌렁거리고 참으로 후회가 막급이다.
친정부모가 말릴때 그만 두었어야 하는 결혼 벌써 12년 앞으로
먼 말을 더 험하게 듣고 살아야 할런지 .
정말이지 무식한 시댁식구 울 시어머니 당신말만 앞새우는
막켕이다.
상대방이 말을하면 듣고 있다가 이야기해야 하는데 무조건
당신말만 앞새운다.
울 시아버지 10년 넘도록 지켜 받지만 명절만되면 술이 만취
되어서리 저녁내내 방바닥 두드리고 궁시렁 거린다.
청소도 안한다.
집에 가보면 먼지가 쌓여있다.
내년 3월에 시동생 장가간단다.
집은 사주고 싶은데 양심은 있는지 지금 시간 끌기 하면서
나의 눈치만 본다.
나 처음 분가 햇을때 돈있으면 나가라고 그래도 우리 부모
보기가 미안 했는지 육백주더니 나가라고 10년뒤 바로 밑에
시동생 결혼시키면서 떡 허니 땅팔아서 삼천육백짜리 아파트
얻어주고 시동생이 가게하다 벌려놓은 빚 갚아주고 그래도
미안했느지 뒤늦게 이천오백주면서 전세얻으란다.
오늘은 아침은 삶의 의욕이 없다.
울 신랑 나에게 말한마디 안하고 출근했다.
다음달에 시아버지 팔순이다.
진짜 여자인 죄로 눈 감고 팔순 치러야 하는지 아님 발길을
끊어야 하는지 정말이지 머리가 혼란하다.
뻑하면 조금있는 재산 들먹거리면서 그래도 고마워하란다.
나 그재산 포기하고 큰며느리 끈 놓고싶다.
나도 아들 있고 친정에가면 남동생 있지만 울 아버지 엄마
며느리 끔직하게 생각하신다.
우리가 조금 늦게 일어나면 야단치시지만 며느리가 오는날은
숨소리도 안내시고 조심하신다.
울시아버지 우리 아버지 만큼한 하면 모시고 산다.
오직하면 모시다가 나왔겠는가.
아 이 답답한 가슴 어떻게 풀어볼까나.
머리가 멍하다.
님들 아침부터 욕써서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