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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까봐요....


BY 슬픈바다 2002-12-15

나만 참고 살면 될까요?
남편마음은 내게서 이미 떠났고 정도 뚝 떨어졌다고 하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어요...자기는 나만 잘하면 된다고 하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을 했는지....
자주 술먹고 늦게오고 나한테 욕하고 때린건 자기면서 내가 그렇게
하게 만들었다고 하네요...어이가 없습니다...
그사람하고 대화를 하면요 나만 바보됩니다...전 울음밖에 안나옵니다
너무 서럽고 내자신이 한심스럽고 나에게 애정이라곤 없는 이사람을
왜 포기를 못할까?
내가 먼저 말하기 싫었습니다...이혼하자고...
그런데,오늘 새벽에 들어와서는 나하고 못살겠다고 하네요...
결론은 하나죠..근데 이사람 날 시험하데요...3시간동안..
자기한테 잘하겠다고 하면 모든걸 용서해주고 같이 살아줄것처럼...
저 맹세코 그사람한테 못한것 없어요...친구들조차 저같은 여자없다고
하죠...어디가서 너같은 여자 얻겠냐고...
이것이 문제라면 문제일까요? 너무 바보처럼 살았습니다...
몇일있다 시댁가서 말씀드린다고 하더군요...부모 형제 있는 자리에서
그분들이 자기보고 성급하다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면 그럴꺼라고 하네요
도마에 올려져있는 생선같습니다...내 모습이...
이렇게 해서 설령 이혼까지는 안가더라도 이미 마음떠난 사람과
어떻게 살아야할지...얼만큼 내가 맞춰서 살아야할지...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새롭게 내가 하고 싶은 일하면서 살까봐요...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더이상 울기 싫은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