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스트레스들로 인해 신경성 위장장애가 왔었죠.
몇년전부터 시부모랑 같이 살면서 생긴 그 신경성 위장병이
지금은 고질병이 돼어서 약을 먹어도 치료가 잘 안돼고
내시경해보면 멀쩡하다는데 밥 한끼 먹을 때마다 조마조마
합니다. 처녀땐 멀쩡하던 내 위가 이젠 밥한공기도
소화못시키다니...조금만 더 먹으면 그냥 위가 부풀어올라서
가슴아래가 혹불거지듯이 딱딱하게 붓습니다.
그것두 하루이틀이지 매일 그러니까...
차라리 무슨 위염이 있으면 약먹으면서 치료라도 할텐데
의사말로는 맨날 맘편히 잡수랍니다...모르는 소리죠.
얼마전 저의 위병으로 인해 분가까지 감행했습니다.
일단 제가 살고봐야지하구요...근데도 일단 한번 버린
위가 제 기능을 못합니다. 하루종일 위가 아프고 부어있고
밥도 쌀알 세듯 먹고 ...무슨 잔치나 초대같은거 받으면
정말 인내심을 발휘해서 최대한 절제를 하지만 그래도
그런 날은 어김없이 다 토해내거나 약을 먹지않으면 잠을
못잡니다. 위가 너무 부대껴서요.
이런 스트레스성 위장장애를 가지신 분 계신가요?
정말 소화잘시키고 밥 쑥쑥 먹는 사람보면서 세상에 둘도
없이 부럽고 내 자신 넘 불쌍해요...다 먹고살자고 사는
세상인데 ... 식당같은데 가면 넘들 먹는거 물끄러미
구경하면서 참 저사람들 행복하겠다...그 생각만 합니다.
제대로 밥 한공기 먹어봄 좋겠다구...매운것두 실컷
먹구싶구 부페가서 두접시 세접시 먹구싶구.
게다가 윗배가 항상 불러있으니 거기에 살이 붙어서 체형이 좀
이상해졌어요. 아랫배만 나와야하는데 위아래가 다 나와서
무슨 임신부처럼 불룩한 내 배...여름엔 얇은 옷도 못입어요.
저같은 분 계시거나 그런거에 좋은 무슨 치료법 아시거나
하시는 분만 리플 달아주세요...괜히 맘 편히 먹구 살라는둥
그런 씨잘데기없는 리플들은 미리 사양합니다.
여기 아줌마닷컴의 암적인 존재같은 도움안돼는 리플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