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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만 불쌍하네요


BY @@@ 2002-12-16

시어머니한테 내일과 모레 딸아이좀 부탁하려고 전화를 했어요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어제 제사지내시고 피곤하시다네요
모임도 있으시구요..
요 며칠 딸아이가 감기땜에 할머니를 많이 힘들게 했죠.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전화를 했는데
이틀동안 다 모임이 있는데
왜 하필 그날이냐고 하시네요. ㅠ.ㅠ
참고로. 울 시어머님 일주일이면 거의 하루도
집에 안 계시답니다.
골프에 교회에 동창회에 왠만한 직장인 저리가라죠

손녀딸 보고싶어 주말마다 쉬지도 못하고 시댁으로
부르시면서..
아들 고생하는 거 싫어 여자도 직장 다녀야 한다고
평생 회사다니라믄서....
어쩌다 한번 애기 맡길때마다 눈치봐야 되는게 넘 싫으네요
당신은 죽어도 애 못보신대서
친할머니 놔두구 외할머니가 애기 봐주시는데..
어쩌다 맡기면 애기보는 아줌마 부르시구요
내가 한달에 한두번 맡기면서 아줌마 비용도
따로 드려야 하나요?
지금까진 길게 맡길땐 드리고
하루 이틀 맡길땐 그냥 모른척 했어요
그냥 좀 봐주시지 싶은데 내가 넘 뻔뻔한 건지..
그냥 시어머니가 얄미워요

아. 회사 때려치고 싶다.
그러자니..당장 차 할부값에
뻔한 신랑 월급이 아른아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