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9년차 주부. 저마다 고민한가지 다 있고 가정마다 문제들이 하나둘씩은 있다지만 나처럼 이런 가정도 그냥 살아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부끄럼을 무릅쓰고 몇자 적어봅니다.
남편은 지금껏 살면서 생활비한번 제대로 갖다 준적이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살았냐고요? 관리비일년동안 한번도 안냈고 가스비 몇달 안내 끈기면 어떻게 돈 마련해내고 전화비 안내서 전화끊기고 생활이 말이 아니였지요 그러다 이렇게 살다가 아이까지 굶겨 죽이겠다 싶어 내가 직장생활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나마 나라도 벌어서 생활비하고 아이 놀이방 보내고 그러면서 지냈지요.
그와중에도 남편은 일이라고는 한다고 매일 출근하는데 생활비 한번을 안주더군여 아니, 나한테 빌려가지나 않으면 다행이였죠.
언제까지 줄테니 빌려 달라고 하는데 안줄수도 없고 그렇게 여러차례 돈을 줬는데 약속한 날짜에 돈을 준적이 한번도 없었지요
그러기를 수차례....
그러다가 이젠 집이 넘어가게 생겼더군여
그 집도 우리 친정에서 돈 빌려줘 얻은 아파트인데 대출금이자 안갚았더니 넘긴다고 연락이왔더군여
남편한테 엄포를 놨죠. 집 해결 안하면 당신과는 이제 안산다고...
당신한테 희망도 없고 정도 없고 믿음도 없으니까 살이유가 없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집해결안하면 애 델고 나가서 살겠다 . 그리고 협의 이혼청구서 내밀었죠. 호적등본까지 준비해서 도장만 찍으라고 했죠.
그랬더니 한번만 기회를 달라더군요 15일 안으로 해결 안하면 그땐 정말 이혼해준다고... 그래서 기회를 줬죠 여태 그렇게 살았는데 15일 못살랴 싶어... 정말 해결을 하더군요. 어디서 돈을 빌렸는지...
말로는 다단계회사에서 일년치 강사료 받았다나요...지금 다단계 한다고 다니고 있어요.
그런가요? 다단계라는데가 새벽까지 일하나요?
울 남편 그 일한다는 핑계로 일주일에 두세번 집에 와요.
하루건너 집에 들어오는건데요 그 들어오는날도 새벽녁이거든여
사실 님들도 생각해 보세요 이렇게 살았는데 그동안 얼마나 신경쓸일이 많았겠어여
9년동안 살면서 한번도 생활비를 제대로 못받아봤는데....
이렇게 살다가 내가 죽을거 같애서 신경안쓰고 살았어여 남편한테도 던 앞에서도 .... 될대로 되라는 자포자기였죠.
남편이 집에 들어오던 안들어오던 신경 안쓰고 집에 들어와도 대화 한마디 안하고.... 얘기조차 하기 싫은 정도였으니까여...
지금도 그래요 부부관계또한 당연히 없겠죠?
근데 이런 생활을 내가 왜 부여잡고 있는지..왜 자꾸 반복적인 일을 하는지... .. 사실 아이가 자꾸 내 발목을 잡네요
내 아이가 절름발이 가정에서 살게 하고싶지 않아서....
나는 없고 아이만 있어요 지금 내 생각엔....
님들은 이런 가정을 유지하는게 좋다고 보세요> 아님 지금이라도 내인생 찾아 가는게 앞으로를 위해 좋다고 보세요?
제입장보다는 아이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 보시고 리플 달아 주세요
글 솜씨가 없어 두서없이 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