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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인지 위기인지


BY .... 2002-12-17

결혼 5년째
요즘 이혼을 생각한다 그것도 매일
지금 남편
내가 이혼해서 이혼녀로 사는것보다는 평범하게 사는게 편하니까
또 아이의 아빠로서 아빠가 필요하니까 같이 사는거다
아이를 안보고 떨어져서 살 용기도 없고
또 나 혼자 두 아이를 먹여살려 키우면서 티없이 키울 자신이 없어서
아이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나때문에도 그냥 이남자랑 같이 산다
한달에 150조금 넘는돈 벌어오며 큰소리
한달에 한번 설겆이 해주고는 집안일 잘해준다고 자기는 착한남편이라고...
그렇다고 바람을 피거나 폭력을 쓰진 않지만
나의 인내심과 자존심을 많이 상처내는 ...
그냥 보기 싫다
남편은 나에게 가구같은 존재다
남들 다 가지고 있으니 있어야 하는
특별한 하자는 없지만 이미 낡아버린...
가지고 있기에는 너무 지저분하고 낡았지만
소파나 침대처럼 버리기엔 좀 아쉬운
새 가구를 사기에는 능력이 안되고
새로 수리를 하기에는 너무 낡아버린 골치덩어리 낡은 가구....

왜 나는 아니 우리는 살면서 가지고 있던 정마저 없어져 버리는 것일까?
정말 궁합이 안맞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