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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손자며느리가 여기까지 챙겨야?


BY 외손주며느리 2002-12-17

저는 맏이에요. 시어머니가 맏이는 당연히 같이 살아야 한다고해서 꼼짝없이 5년째 같이 살고 있어요. 친정엄마가 딸네집에 오고 싶어도 올수도 없고 내 친척은 인연을 끊고 사는 거나 마찬가지...

근데 울 시엄니의 친척들은 수시로 드나들고 시엄마의 엄마 즉 시외할머니도 올라오시며 푹 쉬었다가 가시죠. 시어머니께서는 시외할머니오시면 회를 좋아하시니 사드려라 용돈드려라 .... 울 엄마한테도 못하는거 자기가 딸이니 본인이 아니면 사위인 시아버님이 알아서 챙겨하지않나요? 왜 외손자며느리가 거기까지 챙겨야 할까요? 내 친정엄마 생신때도 안가는데 난 왜 시외할머니생신까지 일찍 가서 노력봉사해야할까요?

울 시어머니는 며느리는 둘이상이 좋다고 하네요. 하나만 있으면 누가 잘 하는지 모르는데 둘이상이면 누가 뭘 어떻게 잘 하는지 잘 알수있다면서 제 여동생이 외동한테 시집가니 안됐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난 내 동생이 시동생이 있는 나보다 훨났던데...

같이 사니 별게 다 스트레스네요. 멀리 지방으로 아님 해외로 훌쩍떠나서 살고파요. 같이 살지 않으면 인연을 끊겠다는 말씀 .. 인연끊으면 누가 아쉬운지 모르지만...

세상의 시어머니가 되실분들 절대로 같이 데리고 살지 마세요.
그리고, 내 어머니도 중요하지만 며느리어머니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