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가 고장이라서 보일러실로 갔는데요.
보일러실문앞에 어떤 차가 주차되어있는거예여.
보일러기사님과 발을 동동 구르다가 전화번호를 운전석 바닥에서 보았어요. 아마도 일부러 전화올까봐 내려놓은것 같았죠.
전화를 해서 죄송하지만 차 좀 빼주세요. 보일러실앞이라서요. 지금 보일러가 고장이라 고쳐야하거든요.
그쪽에서 뭐라고 뭐라고 궁실렁궁시렁 자기차는 맞지만 자기가 운전하고 나간 차가 아니라고 하는거예여.
저 지금 정말 급해서 그래여.(참고로 저에게 갓난아이가 있답니다.)
기사님과 한참을 기다리다보니 바로 우리옆집에서 한 여자가 나오는거예여. (머리는 부시시 자다가 나오는지...)
이른 아침이면 몰라도 오후 5시인데...자는 사람깨웠다고 화를 낼 일은 아니잖아요?
기가막혀서 옆집여자는 눈을 위로 아래로 째려보면서 막 화를 내는거예여. 그래서 아줌마 보일러실앞에 주차하시지 마시고 아줌마네집앞에 주차하세요. 그랬더니 난리입니다.
제가 뭘 잘못했죠. 지금도 화가 나는데요... 그래서 전 보일러실앞 주차금지라고 크게 써 놓고 들어오긴 했지만 그아줌마가 잊혀지질않네여. 제가 바보같이 보였나?~~~~~~~~~
그아줌마가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