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동서 땜시 맘의 상처를 받고 치유받지 못한 내 자존심때문에 분통을 터트리며 사는 걸까
이런식의 가족관계를 결혼전 누가 한번쯤이라도 귀뜸해줬으면 선택하지 않았을 지도 모르는 일이었을것이다.
어짜피 고르고 고르다 택한 결혼이었으니깐...
정말 사가지(?)없는 동서땜에 맏며느리라는 타이틀을 단 나는 개밥이 되버렸다.
참고 인내하고 있지만 정말 언제 터질지 모르는 내 감정은 무섭다.
한번 터지면 형제간에 의 끊고 살거 뻔한거니까.
내 큰아이는 이제 40개월이다. 동서아이는 내년에 초등학교3학년에 올라간다. 그러니 이건 게임 끝인거나 마찬가지가 되버린것이다.
거기다 동서성격이 보통이 넘는다. 내가 지 윗동서라는 사실을 무시하고 살고 있으니깐.
첨에 나보다 일찍 결혼해서 볼꼴 못볼꼴 다 경험했으리라 그래서 어떤때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겠지 했는데 어랍쇼, 이게 웬일이니? 알고도 모르는척하는 건지 정말 모르는 건지 분간이 안갈 정도다.
말로는 당연한 얘기를 척척 맞장구 치면서 지가 해야 할 도리는 까맣게 잊어버리는 사는 것이다. 잊어버리는 사는게 아니라 날 우습게 아니까 무시는 하는거겠지.
내 성격도 문제가 많다.
아무리 상황이 그렇게 되서 서방님이 먼저 결혼해서 자리잡고 살아도 할 얘기는 해야 하는데, 아니, 솔직한 말로 윗동서로서 잔소리 할건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한단 말야.
그래 모두 다 접더래도 내가 무시 당하고 있다는 느낌만큼은 정말 기함할 정도로 열통이 터진다.
느낌정도가 아니라 대놓고 그런 말들을 하고 행동을 하니 이 사가지 없는 동서를 어떻게 요절을 내야 할지 이를 갈고 있다.
내가 형제간의 의가 갈라져도 아니 시댁에 안가는 한이 있더래도 무시당한채 구겨진 내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 꼭 뒤집어 놓고 말거다.
근에 무슨 수로?
저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
쪼매만 도와주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