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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일...시누이한테 하소연하는거


BY 뚱녀 2002-12-18

남편하고 다툴일이 참 많네요.
다른건 시간이 지남 풀리고 하지만, 한가지 남편이 친정집에 소홀하고 무관심한건 항상 가슴 한구석에 응어리로 남아 풀리지 않슴다.
대화도 해보고, 싸워도 보고 했지만 그게 억지로 되는 일이 아니더군요.
남자들 대부분 친정에 무관심하다고 하던데, 저희 남편같은 사람은 아마 없을겁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자연히 시댁에 소홀해지고, 기본만 하자 하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슴다.
그렇게생활하고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불편하고 손해보는건 여자뿐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댁어른들, 시누이 제가 무지 못마땅하고 섭섭해 하는 눈칩니다.
제 남편이 우리집에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면서요...
그런 일로 다투고 답답하고 속상할때 젤 먼저 시누이가 떠오르더군요.
시누이라면 동생 성격 너무나 잘 알것이고, 또 여자니까 같은 여자입장에서 친정에 소홀한것이 여자에게 얼마나 속상한 일인지 알테니까요.
그리고 시댁에 제가 무심한것도 어느정도 이해해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매번 전화할까 하다 관둬버립니다.
그냥..왠지...여자지만 시댁은 시댁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나중엔 제가 말했던 것들이 오히려 제 흉이 되어버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님들 생각에 남편과의 속상한일 시누이한테 얘기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