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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거땜에


BY 살찐 아짐 2002-12-29

결혼 10년 딸6 아들4
재산? 아파트 하나 차 한대
결혼 하고 애둘 낳고 몸이 많이 불었어요
근데 이인간이 툭하면 살찐거 갖고 시비네요
결혼전에는 너무 말라서 보기가 징그럽다고 했거든요
지금요? 허리30이죠
네 저 살?어요 근데 살찌면 누가 제일 불편하고 힘들겠어요
당사자 아니냐구요
시숙은 그러더라구요 여자가 살찌는거 게을러서 그런다구요
시댁 며느리 다섯중에 살찐사람 저밖에 없어요
게으르냐구요?
글쎄요 빨래 다 손으로 하구 청소 기어다니면서 하구 남들 하는만큼은하고 주위에선 병이라 할만큼 깔끔도 떠는데......
어제요 tv보다가 미니 스커트 입은거 보고 예쁘다니까 저더러 입으라데요 그래서 제가 입으면 남들이 욕한다니까 그럼 살을빼래요
그래서ㅏ 내가 살빼려면 협조를 하라니까 뭔협조냐고 큰소리네요
그러다 서로 기분상해 방에들어가 문잠갔죠
그랬더니 다른방 가 자네요
시댁서 모이면 식구가 많아서 남자들이랑 애들 먼저 밥먹고 여자들이 나중에 먹는데 시숙 저 들으라는듯이 형님한테 그만먹으라고 그래요
먹는거 갖고 그럼 얼마나 치사한지 ..........
아니 살찐게 무슨 죄냐구요
결혼할때 10원도 안보태주고 월세방서 시작해 이만큼 오는데 얼마나 힘들었는데 이제 살찐거 갖고 시비냐구요
때로는요 시댁 가기가 싫을때도 있어요
또 살찐거 갖고 말 삼을까봐
아컴 아짐들 살찐거 죕니까? (이인간도 결헌전보다 많이?어요)
다이어트에 좋은방법 없나요?
속상해서 쓰다보니 두서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