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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성욕


BY 히히히 2002-12-30

일주일 전만 해도 남편의 바람이 들킨 이후 사내 안사내...
자기는 바람이라고 말하기 조차 실태요..
그냥 남자들 정말 아이스크림 사먹은 정도의 죄책감밖에 안가져요
나만 울고불고 사내 안사내...해바짜 나만 손해다 싶어
옷 한벌 얻어 입고 일주일 외식하고 풀었는데...
어제 아이들이 오랜만에 친척집에 가고 우리 둘이 신혼...
그래서 넘처오르는 성욕을 팅기기에는 나도 너무 목마른지라,...
불타는 밤을 세우고 우리신랑 아침에 또 하자고 한다
그래 까짓것 밖에 나가서 푼다면 집에서 다 풀어주리요...
그런데 비록 아침이 되니
마음이 식욕과 같이 베부르고 나니 생각이 없듯이
애써 해보러고 했지만 배고픈 그느낌이 서로 아니라
찝찝한 마음 접고 중간 포기...
그래 성욕은 식욕과 같아서 배고플때는 어찌할바를 모르고
배가 부르면 아무 생각도 없고
가끔 우리 외식하고 싶을때 있지만 먹고나면 돈아깝고 맛도 없고
밖에서 바람핀것도 다른여자는 어떨까...
자고 나면 찝찝하고 애들생각나고 돈아깝고
그런 느낌이였겠다 싶었다
아님 정말 잘하는 음식점을 안다면 자주 가고 싶겠지만 돈때문에 자주 못가듯이....허참
속도 좋지 일주일전 눈이 퉁퉁 부어 부르짖던 건 어디가고
내가 간사한건가...아님 나도 배가 고파 그냥 ....
모르겠다 식욕=성욕
우리 남편 식탐도 엄청만아서 항상 많이 시키듯이 성욕도 마찬가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