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이혼할 사람입니다
결혼 4년째지만 결혼전 동거기간은 깁니다
4살되는 아이가 하나있구요
결혼전 직장생활을 했었고 결혼후 임신과함께 직장그만두고 시부모 모시고사는 전업주부였습니다
머 특별히 잘하는거 없어 이혼후 아이와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할 뿐입니다
그냥 제 나이 아직 젊으니(나이 30,아직은 젊다고 생각함)아무일이나 찾아보면 제가 할일 없겠습니까 이런 생각으로 이혼하려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힘들꺼 같습니다
남편이 양육비로 매달 30만원씩 주기로 했습니다만 꼭 준다는 보장도 없고... 위자료는 당연 없구...아이와 저 빈몸으로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막상 이혼해서 나가려고 하니 당장 방이 없어 당분간(?) 친정신세를 지려합니다
그런데 지금 살고있는집에 가구며 가전제품 가져오려하는데 친정집이 좁아 놓을데도 없고...해서 나중에 방이 구해지는데로 가져간다고 하고 나올 생각입니다 시부모님은 아직 우리 이런상황에 대해 잘 모르십니다 마주앉아 말씀드릴 용기는 없구 편지로나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고 가려 합니다
이혼사유는 남편의 습관적 외도...
다른여자와 자고 와서 저와 관계를 요구합니다
안해주면 또 싸우고... 매일 싸우는 소리에 애가 깨고 이젠 신경질적인 아이로 변해 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항상 반복되고 있습니다
더이상 싸우는 엄마아빠의 모습 보여주기 싫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이혼하신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