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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남편 증거를 잡았어도..


BY 슬픈바다 2002-12-31

올해는 정말 제게 힘든 한해입니다...
얼마남지 않은 한해 그냥 넘어가려나 했더만 또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최근 남편이 의심스러웠지만 증거가 없어 그냥 넘어 가고 있었습니다만 오늘 그 증거를 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일요일날 저녁 누군가에게 전화를 해댔습니다...남편이...
보통때는 핸폰으로 하더만 어제는 집 무선전화기로 하데요...
오늘 아침 출근 하기전 재다이얼을 눌러 봤습니다..혹시나 해서...
근데...딱!걸렸습니다...제가 알고 있는 여자...남편이 예전에 바람을 필뻔한 여자 핸폰이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다리가 후들거리고 출근도 못할뻔 했는데...겨우 진정하고 출근하고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고...
오후에 그 여자한테 전화를 했습니다...좀 만나서 얘기하자고...
이 여자 오늘은 일이 있어서 안된다고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1월 3일쯤 보자고 하네요...
그러면서 울 남편한텐 얘기안한다고 그때 얘기하자고 하더만...울 남편 그 여자 전화받고 나한테 바로 전화와서는 왜 전화했었냐고...만나서 무슨 얘길 할려고 그랬냐고...나한테 따지고 성질부리고...정말 이런 사람이 내 남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제게 심하게 하데요...
일때문에 전화했었는데 니가 일을 다 망쳐놨다고....
일때문에 만났으면 뭐가 꿀려서 그만한 일로 일이 망쳐집니까?
둘이 하는게 하도 어이가 없고 기기 차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술 많이 마셨습니다...솔직히 겁도 나고 그렇습니다..
아직 울 남편 안들어왔네요...다행히...그래서 집에는 들어왔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정말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