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한잔 했습니다 틀린글자가 있더라도 이해바랍니다
남편의 외도... 이혼얘기 오가는 중입니다
갑자기 쓸쓸해지네요...
남편에게서 쫌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그냥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했다네요 요즘 남편과 얘기 안하고 있거든요
나보고 행복하냐고 하네요
제가 그랬죠 내가 술집 남자랑 자고 와보까? 니가 행복한지
남편의 외도 첨있는일이 아니죠
술집여자와 안마시술소 여자와 몇달동안 사귀고....
어쩔땐 나이트에서 멀쩡한 여자와 사귀기도 하고...같은직장여자와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아주 다정스럽게...
정말 지겹습니다
눈물도 하도 흘려서 더이상 나올것도 없나봅니다...
더이상 남편 의심스러워 핸펀,주머니,카드내역서 감시하는 형사노릇 그만하려합니다
정말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군요... 시부모마저 모시고 사는 처지라 더 힘듭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신세 한탄만 하는군요
이혼 결코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아이가 있으므로...
그냥 내 나름데로 즐기면서 살렵니다
더이상 남편에게 기대하지도 나를 사랑한다고 믿지도 않으렵니다
그냥 돈벌어다 주는사람 아이의 아빠...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사람으로 대하렵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쓸쓸한 내이맘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그냥 주절주절 술먹고 신세 한탄해봅니다
술 더먹고 싶은데 술이 없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