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지낸 시아버님 칠순
아버님 형제분들 포함해서 가족끼리만 식사를 했다
식당에서 하자더니 우리집에서 하잔다
장남이라 원하시니 그러자 했다
도와줄 사람 없고 음식도 그렇고 해서 아줌마 한명 불렀다
당근 밥먹는 시간에 맞춰서 다들 오신다
그럴줄 알았다
식사 끝나고 술 끝나고 아버님 한마디 하신다
돈이나 처들이고........
ㅠ.ㅠ
3일동안 맘고생 몸고생은 어디론가 가버렸다
시어머님 평생 살아오신것처럼 내 혼자몸 고생해서 아버님 체면 생각지 않고 걍 간소하게 상차릴껄 괜히 상다리 부러뜨렸나 보다 생각하니 눈물난다
저녁은 아버님 집에서 드신단다
시어머님께 넌지시 물어보니 시댁에 콩나물꼭다리 하나 없으시단다
허겁지겁 음식 싸들고 따라나선다
그리고 다시 상차린다
그동안 시누들..........논다
즐거웠다고 웃으며 헤어진후 집에 돌아와 남푠과 돈 이야기를 한다
30명분 준비했는데 누구빠지고 누구 빠지고 해서 20명 왔고 돈은 얼마가 들었는데 여행 가셔야 하니 2남5녀니까 25마넌씩 다 걷었나고 물었다
3명은 아예 안내고 다른 형제들은 15마넌씩 낸단다
것도 며칠 뒤에...보내준단다
내 아버지 아니다
즈그 아버지 칠순이다
욱긴다
설겆이도 안도와준것들이 욱긴다
시아버지 더 욱긴다
칠순을 그케 치렀다고 성내신다
욱긴다
보내달래서 중국으로 예약했더니 다리아프게 걸아다니랜다고 취소시키셨다
그리고 그 화가 다 내게로.....ㅠ.ㅠ
돌아오는 차속에서 남푠에게 소리를 쳤다
결혼 8년만에 첨으로 남푠에게 소리를 쳤다
"시어머니 칠순 몇년뒤야...3년이라고...그 땐 나한테 어디 식당으로 오라고 말만해...그냥 댁들끼리 알아서 다해...나한테 어떻게해라 말만 해봐..다 엎어불껴..........."
몇년뒤의 일을 왜 벌써부터 걱정하냐는 남푠 말에 웃음이 나온다
그래 그 몇년뒤엔 다 잊어버리고 나한테 다시 다 준비하라고 할꺼지..그치
미쳤냐
몸고생 맘고생하고 욕까지 먹게....
내가 참석은 하마...걍 니들끼리 의논해서 불러라...밥은 먹어주마..알찌
돌 던지지 마세요
너무 답답해서 쓴글입니다
부모님 용돈 드리자 말했더니 딸랑 2명 5마너 보냈더이다
몇달뒤 한명이 5마너 내더이다
당신들 지병있어 나중에 큰일 나면 그거다 내 일될꺼 불보듯 뻔한데...5마너.......^^;;;;;;;;;;;;
아~ 너무 화가나면 웃음이 나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