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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요..


BY 저기영~ 2003-01-01

내 딴엔 산다고 발버둥 쳤어요.
사채도 빌리고 카드도 돌려보고 상환대출도 여러 번 해보고...
정말 25살 제 나이에 하기엔 왠지 좀 거리가 멀다싶은 짓들이죠.
동거하다 아이 생기는 바람에 서둘러 혼인신고하고 임신기가내내 집에 있다가 중간에 돈이 너무 딸려 임신한 거 숨기고 1달 동안 알바한 적도 있었더랬죠.
다른 사람 때문에 신용불량 걸린 남편 만나 정말 그 놈의 돈 문제로 어지간히 속 썩었어요. 한다고 번다고 발버둥쳐도 돈은 안 들어오구..
남편은 수시로 직장을 옮겨 들어오는 돈은 계속 바뀌고..
하하..
정말 사채도 거짓말 안 보태고 네 번 썼습니다.
일수도 해보고 장동차 담보로 빌린 것도 두 번인데 그 중 한 번은 아직 안 풀렸죠. 1월중에 해결될 것 같구요. 22살 무렵에 한 번 썼구요.
정말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너무 가난한 게 싫어요.
짜증나고 속상하구..
아들 하나만 바라보고 삽니다.
언젠가는 행복할 날이 오기만을 바라면서요.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