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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땜에


BY 여우 2003-01-21

결혼한지 3월이면 3년되는 아줌입니다.
항상 여기"속상해"방에서 글을보며 때론 울때도 많았고
동조하는부분도 많았답니다.
아직 아가는 없어서 작년12월에 인공수정을 했었는데
실패를 했고, 올해는 어떡하든 아기엄마가 되고싶어서
안달(?)인 사람이구요..
결혼하고거의 1년반동안 친정엄마의 권유로 좋은 한약방은
다가보고 한약도 엄청 많이 먹었답니다.
한약먹고 임신인 경우도 많이 있겠지만 작년 말부터는 한약을
먹지않고 엄마가 맘편히 가지라고 그러시는데 전 솔직히 당사자이기
때문에 이왕늦은거 맘편하게 가지려합니다.
어제 친정엄마에게 전화오더니 좋은 한약방이 있는데
그곳에서 결혼하고 7년간아이없던 사람이 그한약방서 약먹고
임신했다더라 하시면서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전솔직히 내키지 않아서 그냥 놔두라고 했지만 한번 진맥이라도
하고 오자시는 엄마부탁(?)에 오늘 가려고 합니다.
한약방가면 또 엄마는 귀가 얇으셔서 한약을 먹어야한다는
의원말이있음 먹으라하실겁니다.
물론 제가 판단해야겠지만 친정엄마의 맘또한 저만큼 애타는
심정이시겠죠..
작년남동생이 아기낳고 엄마가 제게 한약먹자고 했지만 그만두었고
올해엔 새언니가 아기낳으니까 맘이 편치 않으셨겠죠..
좋은건 먹어서 보약도 된다는데 저는 한약먹고 정말 좋은지..
주위의 제친구들도 한약그만 먹으라 합니다.
그냥 맘편하게 있음 한다고 하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구요..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